음악

Julio Iglesias - El Choclo

kiji23@hanmail.net 2018. 10. 20. 23:26


옥수수 밭

탱고안에서,
희롱과 다정은 내 욕망의 기저를 묶은 양날개이지.
탱고안에서,
출세를 쫒는 비열한 이들을 헤치고
탱고는 울부짖으며 태어났어

사랑의 묘한 주문이 운율을 만들어 길을 열었고
그것은 즐거운 리듬속에
희망.분노.고통과 신념이 무작정 범벅이 되버렷어

쓰라린 음표의 기적을 위해
소녀와 숙녀가 저절로 태어났듯이
대서양의 달처럼 출렁이는 칸젱게댄서의 힢위에
욕망을 향한 격렬한 갈망이 태어나지.

탱고의 사랑속으로 당신을 일깨울때
난 바닥에서부터 떨림을 느껴
내 지난 과거 불만도 들리지.

오늘 난 더 이상 엄마도 생각나지 않아.
반도네온 소리에 당신의 노래가 나올때면
그저 날 행해 입맞추려 오는 발끝을 느낄 뿐이야.

당신의 흔적을 쫒아
카란칸푼파를 추려 바다건너
파리의 알시아나 부릿지에 한발을 디뎠을때
내 그녀는 난봉꾼과 함께 였어.

여자는 포주와 단짝이었지
멋쟁이 카나와 거지 레노처럼
운명은 그렇게 처음부터 정해진거였나

수많은 치마와 등유 그리고 절단칼들은
화로속에서 불태워지고
내 심장속에서 재가 되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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